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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맛집

[독산동] 순댕이네 얼큰수제비

by 빽젼 2020. 7. 8.

오래 전부터 꼭 가봐야지 하고 찜해놓았던 순댕이네 얼큰 수제비!
같이 일하는 쌤이랑 꼭 가보기로 약속하고 갔는데
첫번째 간 날은 하필이면 개인사정으로
쉬시는 날..ㅠㅠ
두번째 간 날은 1시간 여유면 충분하겠지 했는데.. 대기만 1시간 걸릴 것 같아
출근 해야해서 실패...

세번째 엄청 여유를 두고 가서 성공했습니다!

 

직업이 학원 강사이다보니 점심 든든하게 먹고
저녁을 학원에서 간단하게 먹어야 하기때문에
너무 이른 점심도 힘들어서
사실 너무 일찍가서 일찍먹게 되면 저녁 먹기전까지 체력이 안될까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대기가 깁니다....허허

(** 참고 : 저는 첫 방문은20.06.11 이지만 그 이후 2번 더 방문후 글 작성한 것입니다 ^^)

 

 

 

 

오전 10시 50분 도착!

혹시 차가 있으시면 가게 앞에는
3대 정도 가량 댈 수 있는데
이미 10시부터 와계신 분들이 있는 것 같아요 ㅠㅠ..
근처 골목이나 공영 주차장에 대셔야 할꺼예요 기왕이면 뚜벅이로 ㅎㅎ

 

자리는 이미 만석이였고
대기는 앞에 5팀 정도 있었는데
오기전 여러 블로그 조사 결과 착석하고 나서도 음식이 나오는데 시간이 꽤걸린다고 해요.

30~40분 대기하고 들어 간것 같아요^^
대략 11시 20분쯤?

 

 

들어가면 요렇게 세분이 계신데
한분은 화구 담당
한분은 면발, 반찬리필, 써빙 담당

한분은 주방보조 및 써빙 담당
이신 듯 했어요
화구가 3개인데 한번에 2~3인분씩
만드시는 듯했어요
그래서 음식이 나오는데 오래걸리는듯

 

 

 

 

 

메뉴는 이렇게 5가지 입니당ㅎ

가게명을 보면 알겠지만 대표메뉴가 얼큰칼국수라
얼큰이만 먹은 것 같아요 ㅎㅎ(3번 모두)

 

 

 

어떤 블로그에서 칼제비는 기대해서 그런지 평범했지만
김치 존맛집이라고 했는데
김치를 양껏 드실수 있도록
김치와 단무지가 이렇게 셀프예요!^^♡
첫번째 성공한 날엔 땡초가 없긴한데 땡초 다진것과 양념다대기도 있답니다~
김치쟁이라는 별명도 있는 저는 김치를
한~ 껏기대하고 펐죠 ㅎㅎ

 

 

그 결과... 칼국수가 나오기 전에 김치 싹비웠네요
김치가 매워서 ㅠㅠ
덩달아 단무지까지 한그릇 했답니다 ㅋㅋ
이날.. 출근해서 화장실 무지하게 간 건.. 안비밀

 

 

 

 

 

음식은 11시 50분쯤 등장했습니다
딱 1시간 걸려서 먹은 것 같아요 ㅎㅎ
김치만큼 맵진 않지만 딱 해장!
하기 좋은 얼큰 정도입니다
국물이 진하고 미역, 버섯 등등 꽤 많이
육수에 들어가는 것 같아요
완전 제 스타일!

전날 술을 한잔 할껄 그랬나봐요 괜히 아쉽..ㅠ

바지락은 까면서 재미로 갯수도 세어보았는데

주방이모님이 센적없는거 같은데 감으로 척척

항상 60개 즈음 되는 것 같아요

신기신기!

 

 

 

바지락 열심히 까면 저렇게 통이 찬답니다 ㅎㅎ
저 때는 절친의 동생의 절친이자 지금은 제 절친인 동생과 왔을 때 찍은건데
까다가 힘들다고 덜깐건데 저 정도 예요 ㅋㅋ
3~4인분이면 아마 가득 찰 것 같음!

 

다음엔 전날 꼭 술을 먹고
해장으로 먹기로 다짐하고 ㅎㅎ
재방문 의사 100%
이미.. 2번 더와서 300%인가 싶지만..

동네에 있으면 자주 오겠다 싶고
너무 원해요 ㅎㅎ

개인의 취향이겠지만 저는 정이가는 이런 음식이 너무너무 좋아요 ㅠㅠ 격하게!

 

알아야 할 팁 3가지!

1. 10시~10시반에 가면 대기 안하고 착석 인듯!
(but 음식 나오는데도 시간이 걸려요 ㅠ 1시간여유는 두세요)

2. 공기밥은 달라고 하면 줍니다 무료예요^^
(처음에 공기밥 가격이 가려져 있어서 공기밥 없는줄.. ㅠ 마지막 방문  때 깨달았습니다..)
3. 도착하면 주방에가서 메뉴 주문부터하세요
(따로 대기번호 없고 이모님이 순서를 기억하셔요 대단! 인상착의로 기억하시는듯 해요
완전 정확하십니다)

 

 

 

김치가 공기밥과 격하게 어울립니다. 한그릇 뚝딱

먹는 양이 적은 사람은 주의!
김치 따로 팔면 사오고 싶어요 헝..

 

적다보니 또 먹고 싶네요ㅠㅠ 다들 맛점하세용~